콘텐츠 마케터가 하는 일 (비전공자가 참고하면 좋을 필수 역량)

 

지난 시간 콘텐츠 마케터가 하는 일, 1탄에서는 실무에서 콘텐츠 마케터들이 시행하는 주요 업무와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탄에서는 콘텐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 갖추면 좋을 필수 역량과 마케팅 전공을 하지 않은 비전공자들도 효과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좋은 팁들을 몇 가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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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콘텐츠 마케터 필요 역량 5가지
2.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의 필수 역량과 비전공자 참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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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터 필요 역량 5가지

 

 

1. 전략적인 '사고 방식'

콘텐츠 마케터에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역량 중 첫 번째로 바로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사 분석부터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 유사 타겟의 니즈와 페인포인트, 그들의 온라인 주 활동 범위, 그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SNS 채널까지 전부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파악했다면 이제 제작하고 배포할 콘텐츠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해야 하는데요, 콘텐츠의 형식과 배포할 채널, 콘텐츠 주제와 내용, 다각화 (바리에이션 할 개수), 일정 등을 결정하고 협업 부서와 어느 정도로 협업을 할지까지  최고의 효율을 위해 전략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제작하고 배포한 콘텐츠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분석하게 되는데요, 이을 통해 성과와 효과를 측정한 후,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전략을 개선하거나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비정기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그에 대한 대안까지 모두 가지고 갈 수 있어어 합니다.

 

 

2. 콘텐츠 '제작 능력'

콘텐츠 마케터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디자이너를 보유한 팀에 소속된다면 이미지나 영상 등을 만드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툴로 만드는 안내 배너, 광고 소재 등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쓰임이 굉장히 많은 능력입니다. 이미지나 영상 제작 뿐만 아니라 글쓰기, 촬영, 인포그래픽 디자인 등의 능력을 필요로 하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문가와 협업할 수도 있기에 다루지 못하더라도 해당 영역에 대한 지식이나 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고 있다면 수월하게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콘텐츠에 담아야 할 내용을 잘 잡아야 하는데요, 효과적인 메시지와 브랜드 가치 전달이 목표인 만큼 트렌드와 고객 층을 고려한 창의력을 발휘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능력과 보는 눈을 갖추고 있다면 좋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일관된 톤앤매너로 작성되어야 하며, 또 어떤 때는 아예 색다른 시도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게 될 줄도 알면 좋습니다.

 

 

콘텐츠 마케터의 필수 역량과 비전공자 참고 팁

 

3. '소통 및 협업' 능력

콘텐츠 마케터는 1~2번까지의 내용처럼 콘텐츠를 제작, 배포, 최적화, 홍보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되다 보니 다양한 협업 부서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마케터 직군은 특히나 논의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이 많고, 논의된 내용으로 협업 부서와 조율할 부분이 많은 만큼 회의가 끊이지 않는 직무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며, 다양한 전문가와 팀원들과 협업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타 부서와 일정, 목표 등을 명확하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하고, 내가 직접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번의 수정으로 인한 트러블이나 일정 딜레이를 피하기 위해 초반 내용 기획부터 여러 필요로하는 요소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체크한 후 협업 요청을 드려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소통과 협업 능력 뿐만 아니라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책임감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4. '데이터 분석'

콘텐츠 마케터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잡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까지가 업무가 아닌, 자신이 만들고 배포한 콘텐츠가 잘 된 제작물인지 아닌지 반드시 성과를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분석 도구 등을 활용하여 페이지뷰, 방문자 수, 클릭율, 이탈율, 이탈을 했다면 어느 부분에서 이탈하게 되었는지, 전환율, 키워드 순위 등 다양한 지표를 추적하고 추측하게 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성과를 파악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 전략을 수정하거나 콘텐츠에 반영해서 보완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모인 데이터는 대부분의 마케팅 성과를 보여주지만, 최근에는 이 데이터 또한 100% 구체적이거나 모든 것을 반영해서 보여주진 않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을 이해해보고 어디에서 어떻게 이탈 되었고, 어디에서 유입 되었으며 콘텐츠의 어떤 부분에 이들에게 효과적이었는지, 반대로 어떤 부분이 불필요한 콘텐츠로 인식하게 되었는지를 추측하고 그 추측을 증명해보이는 단계 또한 필요로 합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마케팅의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며, 전반적인 마케팅 성과 향상에 기여합니다.

 

이렇듯 마케터에게는 전략을 짜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여러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거나, 혹은 준비하고 계신 비전공자들 중 트랜드에 깨어 있고 협업 능력이 충실하고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끌어나갈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준비하고 도전해보기 좋은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를 적극 확인하고 반영해야 하는 만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 나오는 마케팅 지식을 익히는 것만큼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SNS 콘텐츠를 알고 비슷한, 또는 더 나은 방식의 콘텐츠로 만들어 내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게 우리 역량을 강화하다 보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이란 것은 초기 계획과 예상에 맞지 않는 상황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발판으로 삼아 또 다른 시도를 해볼 수도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가진 비전공자라면 더욱이 재미있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